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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앱(CHIC), 크린토피아와 제휴…명품 위탁 서비스 오프라인 접점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08:07

수정 2025.10.24 08:07

오프라인 확대
시크앱 제공
시크앱 제공


네이버 기반의 중고 명품 리커머스 플랫폼 ‘시크앱(CHIC)’이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오프라인 명품 위탁 접수처를 본격 확대한다. 급성장 중인 위탁 사업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크앱은 최근 1년간 위탁 서비스 매출이 평균 1,200% 이상 증가하며, 플랫폼 내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크린토피아 주요 가맹점 5곳에서 명품 위탁 접수를 시작하며 향후 전국 3,000여 개 가맹점 네트워크로 단계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인해 소비자들은 별도 사진 촬영이나 가격 책정 과정 없이 가까운 동네 크린토피아 매장을 통해 간편하게 명품을 위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중고 명품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크앱은 위탁 가능 브랜드를 컨템포러리 라인까지 넓히며, 20대 MZ세대부터 3040 여성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왔다. 또한,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KREAM)과의 유기적 채널 연계를 통해 사용자 유입과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존 직거래 중심의 중고 명품 시장에서 시크앱은 ▲정품 검수 ▲가격 정산 ▲배송 대행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명품 리커머스의 새로운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신뢰도 높은 검수 체계는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크는 자체 운영 중인 정품 감정 센터 ‘시크랩(CHIC LAB)’을 통해 4단계 검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에르메스 감정 전문가 제롬 랄랑드와 글로벌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정품 감정 역량을 고도화했다.
현재 오 감정률은 0.007% 수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검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크앱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위탁 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더욱 가까이 들여놓기 위해 크린토피아와의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 확대해 명품 위탁 플랫폼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크앱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11월 중 크린토피아 매장에서 위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