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업체계 가동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 첫 회의를 열고, 물류 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AI 기반의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과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혁신 인프라 조성·기술 개발·산학연 협력 등을 담은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수립·발표할 예정(2026년)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물류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촉진하고, 첨단 물류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혁신랩은 물류·산업공학·AI 등 학계와 주요 물류기업, AI·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연구기관 및 관련 협회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향후 모빌리티·풀필먼트·데이터·법·제도 등 세부 분야별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규모 워킹그룹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국내외 물류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정책 제안이 발표되고, 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함께 논의된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AI 대전환을 통해 물류산업이 국가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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