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임대 후 확정 분양가에 매수 가능한 '누구나집'
영종도 시내와 바다 접근성 모두 갖춰 '만족'
[파이낸셜뉴스] 전원주택과 같은 자연에 더불어 아파트의 편리함을 한 데 모은 주택의 입주가 지난 4월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영종도 '오션포레베네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영종도 시내와 바다 접근성 모두 갖춰 '만족'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포레베네스트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주하다 10년 뒤 사전에 확정한 분양가로 주택을 분양받는 '분양가 확정형 민간임대주택'으로, 인천시 '누구나집' 으로 불린다.
단지는 최고 29층 높이, 총 11개 동, 1096가구 규모다. 2023년 10월 완공됐지만 시행사 부도 등으로 유치권이 행사되면서 조합원들이 직접 시행사 역할을 맡아 사업을 정상화시킨 끝에 올해 4월 입주가 시작됐다.
전용면적 84㎡ 단일세대로 구성된 단지의 확정 분양가는 3억5000만원이다. 임대 기간 동안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124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을 늘릴 경우 월세를 줄일 수 있는 상호전환 제도도 적용된다.
단지는 인천 중구 미단시티 내에서도 바다와 숲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대형 상권이 모인 '영종하늘도시'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국제업무지구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높다. 또 인하대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까지는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의료 접근성도 양호하다. 2028년까지는 인근에 국제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전지은씨는 "전원주택 생활을 꿈꾸다 대안으로 이곳을 선택했는데 아이들도 부모도 만족도가 높다"며 "주방에서 설거지하면서 바다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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