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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보이지 않는다" 10대 딸 둔기로 폭행한 아버지

뉴스1

입력 2025.10.23 16:43

수정 2025.10.23 16:44

울산지방검찰청사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지방검찰청사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10대 자녀를 20여회 폭행한 아버지가 기소됐다.

울산지검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4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2023년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딸(14)과 아들(13)을 26회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TV 리모컨이 보이지 않는다"며 딸을 둔기로 폭행하고 "기르던 고양이가 없어졌다"며 아들의 뺨을 때렸다.

검찰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A 씨의 '친권 상실'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