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이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을 함께 개척한다.
KAI는 23일 '서울 ADEX 2025' KAI 전시관에서 '항공·방산 분야 완제기 수출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약에 따라 KAI는 항공·방산 분야 완제기·장비 수출과 관련한 해외수출 사업 발굴 및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고객 맞춤형 제안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장 정보제공과 거래 방식 협력을 통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요구에 맞춰 현물거래, 절충교역,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거래 방식을 지원하는 식이다.
또한 양사의 해외사업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우래 KAI 수출부문장은 "국내 유일 항공기 체계종합업체인 KAI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간의 전략적 제휴는 완제기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패키지 제안을 통해 국산 항공기 시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상호 윈윈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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