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농협銀, 은행권 최초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인증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8:19

수정 2025.10.23 18:18

NH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해 자격인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1년여의 준비 끝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제도인 'NH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 및 온라인 평가를 통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부여했다.

이번 1단계 인증평가를 통해 총 3521명의 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력이 배출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최근 중대 금융사고 사례를 담은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대책과 내부통제 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이 되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내년과 2027년에 각각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 실시를 초석으로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