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하철서 '양반 다리'하고…'5호선 민폐 여행객' 논란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05:47

수정 2025.10.24 13:08

5호선 민폐 여행객 논란 [스레드 캡처]
5호선 민폐 여행객 논란 [스레드 캡처]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앉은 승객들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하철 안, 지금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하철 5호선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여행용 캐리어를 앞에 두고 앉은 남성 4명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두 다리를 모두 좌석 위에 올린 채 이른바 '양반 다리' 자세로 앉아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한 명은 두 다리를 캐리어 위로 올렸다.



게시자는 "그나마 나머지 두 명은 얌전했지만, 그 사람도 쪼리를 벗고 맨발로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하루 만에 77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게시자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외모나 복장을 근거로 국적을 추측하며 비판 댓글을 이어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하철을 저렇게 이용하면 안 된다”, “다른 나라처럼 외국인에게는 요금을 더 비싸게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