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부산(298690)은 전체 30개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동계 운항 스케줄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3월 28일까지 운영되는 동계 운항 스케줄은 국제선의 경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본 5개 △중국 3개 △동남아 8개 △대양주 1개 등 20개 노선,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3개 △동남아 3개 등 6개 노선이 배정됐다.
국내선은 △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 등 4개 노선이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이번 동계 기간 총 30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직전 하계 대비 운항이 늘어나는 노선은 부산 기점 노선에 집중되었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 항공기 화재로 항공기가 소실된 이후 가용 기재 부족으로 운항에 차질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해외 외주 정비 항공기의 순차적 복귀와 함께 지난 1일 신규 항공기(A321-200) 1대가 추가로 도입된 것을 계기로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단 규모가 회복되며 이번 동계 시즌에는 노선 계획과 공급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정기 노선 운항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다양한 부정기 노선 발굴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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