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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日 ‘시큐리티 데이즈’서 CPS 통합 보안 플랫폼 선보여

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09:32

수정 2025.10.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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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제공
안랩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랩은 지난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5 도쿄(Security Days Fall 2025 Tokyo)’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시큐리티 데이즈는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일본의 대표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IT-OT 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을 내세워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가 스피치 세션을 진행하며 현지 업계와 소통했다. 안랩 부스에는 공공·민간 부문 IT 및 보안 전문가들이 방문해 제품 체험과 상담을 이어갔다.

최근 일본 내 제조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생산·유통 차질 등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랩은 OT와 IT 영역 전반을 폭넓게 보호하는 CPS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를 소개했다.

특히 안랩 CPS 플러스를 구성하는 여러 솔루션 중 특수목적시스템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와 OT 전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안랩 XTD’를 함께 운용해 OT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자산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을 찾은 제조업 관계자들은 두 솔루션을 활용해 CPS 환경 내 블라인드 스팟을 최소화하고 조직 내 자산과 보호 대상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부분에 관심을 보였다고 안랩 측은 설명했다. 동시에 OT와 IT 영역에 걸쳐 연동되는 여러 솔루션을 중앙 콘솔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시스템 부하 없이 강력한 보안을 구현하는 플랫폼 중심 접근 방식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랩 일본 법인 카와카미 타카히로 매니저가 전문가 스피치 세션의 연사로 참여해 ‘스마트 팩토리 시대, 높아지는 OT 영역의 사이버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타카히로 매니저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노리는 위협과 대응 방향 등 현지 고객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CPS 보안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이번 행사에서 일본 내 다양한 산업의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CPS 보안 분야에서의 잠재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이 직면한 보안 과제에 대응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하며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