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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09:36

수정 2025.10.24 09:36

국제걷기대회와 만두축제 연계 관광상품 운영
원강수 원주시장. fn뉴스 DB
원강수 원주시장.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와 2025 원주만두축제를 연계한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모객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지난 달부터 시행된 중국 방한 단체 무비자 시행을 계기로 규모가 커졌으며 중국인 단체를 지역에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단체 관광객은 약 730명 규모로 베이징, 칭다오, 선양, 상하이 등에서 원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원주국제걷기대회 5㎞ 코스에 참가하고 오후에는 원주만두축제FMF 방문해 만두 시식과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원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걷기대회 단체별 인솔자 배치 및 단독 출정식 지원, 전용 안내 부스 운영, 중국어 안내문 배포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만두 교환권을 배부해 만두축제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한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는 원주의 대표 행사인 국제걷기대회와 만두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형 관광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방한 상품으로 발전시켜 원주를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도시, 머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