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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으며 협업 논의"…한국앤컴퍼니그룹, 조직문화 혁신 위한 '우연한 시리즈' 개최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10:27

수정 2025.10.24 09:40

조직문화 캠페인 '베러투게더' 후속…협업 팀 간 교류·관계 형성 목표
내달 4일까지 신청…선정 시 피자 식사 교류 지원, 정기 프로그램화
한국앤컴퍼니그룹에서 진행하는 그룹 조직문화 캠페인 '우연한 시리즈' 포스터.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에서 진행하는 그룹 조직문화 캠페인 '우연한 시리즈' 포스터.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사 조직문화 캠페인 'Better Together(베러투게더)'의 일환으로 팀 간 소통 프로그램 '우연한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베러투게더는 지난 7월 출범한 그룹 중장기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으로, 구성원 간 '연결'과 정서적 연대 형성을 핵심으로 한다. 수평적 소통, 협업, 상호 신뢰 3대 요소를 기반으로 개인과 조직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이번 우연한 시리즈는 지난달 진행한 '한국앤컴퍼니그룹 함께 더 멀리 더 높이 챌린지'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협업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팀 간의 교류 기회를 마련해, 원활한 협력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첫 활동인 '우연한 피자'는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약 2주간 참여 신청을 받아 총 20개 팀(10개 그룹)을 선정, 피자와 함께하는 식사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팝업존도 운영한다. 현수막, 캠핑 의자, 테이블 등으로 꾸며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하반기 활동을 시작으로 우연한 시리즈를 3개월 단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피자 외에도 다양한 메뉴와 결합한 캐주얼 소통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임직원들이 보다 친근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우연한 시리즈 등 베러투게더 캠페인이 조현범 회장의 경영 철학인 '프로액티브 컬처'(능동·혁신적으로 소통하며 일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확대·발전시키는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오윤정 프로액티브컬처 팀장은 "우연한 시리즈는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소속·직급 구분 없이 자유로운 대화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자연스러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