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경찰청이 울산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6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 집중교육의 날'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경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학생들에 대한 집중 교육을 통해 청소년 도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전담경찰관 22명이 각 학교 학급별로 교육을 진행하며, 실제 청소년 도박 범죄 사례 퀴즈를 통해 사이버도박의 유형과 처벌 규정, 도박 중독의 위험성, 불법 도박사이트 발견 시 신고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경찰은 작년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불법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경찰은 도박행위를 한 청소년에 대해선 재범 방지를 위해 전문 선도 프로그램과 연계해 면담 대상자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은 "유관기관,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불법도박으로부터 보호하고 도박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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