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열려
장애·비장애·국적 경계를 허문 소통의 무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의 무장애(배리어프리) 창극 '지지지'가 내달 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4일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민속국악원이 공동 주관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행하는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창극 '흥보가'를 '제비'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국악 공연이다. 전래동화의 익숙한 이야기 속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지지지는 ▲공연 장면과 진행을 설명하는 음성해설 ▲국·영·중문 자막 ▲배우 대사·노래 가사·음성해설을 한국수어·국제수어로 제공하는 등 관객의 신체적 제약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공연이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장애와 비장애,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소통의 장"이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창극이 국적과 언어의 벽을 넘어선 문화예술 소통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며, 군산 시민에게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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