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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민자적격성 통과...이르면 2030년 착공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11:56

수정 2025.10.24 12:38

인근 교통정체 해소 기여 예상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4일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을 연결하는 약 45km 구간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5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됐다.

본 노선은 영동고속도로(동서6축)·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7축)와 평행한 동서축 고속도로다. 기존 국가간선도로망의 체계를 보완하고 인근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 남부지역의 이동성 및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신속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30년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