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련 기관 참여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한미 원자력협상 관련 협상 창구 체계는 외교부가 대표로 협상을 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 차원에서는 과기정통부 파견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미 원자력 협상은 소형원전모듈(SMR) 등 차세대 원전에 대한 한미 협력이 골자로 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어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인 원자력연구원과 정부 간 실무적인 협의와 관련해서도 공식적인 협의는 없다는 설명이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한미 원자력 협상에 대한 협의는 공식적으로는 없다"며 "전문가가 참여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장은 "사실은 전에 한미 원자력 협상 개정하고 그럴 때 저희 국제협력팀에서 정책부에서 많이 의견을 주고 관여를 한 적이 있다"며 "지금은 일부 참여중"이라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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