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연구과제중심제도(PBS)가 폐지되는 5년후에는 인건비를 기본봉급에 포함시킬 것"이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국가 임무 중심형으로 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현재 분절화된 과제로 인해 연구자들이 과제 수주에 굉장히 매달리는 형국에서 PBS 폐지를 통해 출연연이 국가임무 중심형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NST는 23개 과학기술 출연연을 총괄 관리·감독하는 기구다.
김 이사장은 또 "이를 위해 지금 국가와 출연연이 한 몸이 되어 정말 미리 먹거리를 만들어 내면서 그와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게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법적으로도 보장을 해 주시면 고맙겠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출연연 인건비 개선 계획도 전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그렇게 가려고 지금 하고 있는 중"이라며 "PBS가 폐지되는 5년 후 되면 그 인건비를 기본 봉급에 포함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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