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6일부터 동계 스케줄…국제선 26개·국내선 4개 노선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에어부산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해 3월 28일까지 동계 운항 스케줄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국제선 기준 김해공항에선 △일본 5개 △중국 3개 △중화 3개 △동남아 8개 △대양주 1개 총 20개 노선이, 인천공항에선 △일본 3개 △동남아 3개 총 6개 노선이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선의 경우 △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 4개 노선이 운영된다.

하계 운항 스케줄과 비교했을 때 확대되는 노선은 부산 기점 노선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 부산~마쓰야마 노선은 주 3회에서 7회,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주 2회에서 4회, 부산~마카오 노선은 주 3회에서 5회로 늘었다.

또 부산~괌 노선은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발 노선은 하계 대비 8개 노선에서 6개 노선으로 줄었다.

그동안 화재 소실 등으로 운항에 차질을 겪어왔던 에어부산은 최근 해외 외주정비 항공기의 순차적 복귀와 더불어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운항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단 규모가 회복되며 이번 동계 시즌에는 노선 계획과 공급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정기 노선 운항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다양한 부정기 노선 발굴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