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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930도 뚫었다…외인·기관 1.1조 '폭풍매수'[장중시황]

뉴스1

입력 2025.10.24 13:37

수정 2025.10.24 13:43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930선도 돌파했다.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4일 오후 1시 2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4포인트(p)(2.19%) 상승한 3929.9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장중 3932.69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3930선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1600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098억 원, 기관은 8571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1조 1647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9만 90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에 바짝 다가섰고 SK하이닉스는 6% 넘게 오르며 '50만닉스'에 안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8.1%, SK하이닉스(000660) 5.96%,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85%, HD현대중공업(329180) 2.77%, 삼성전자(005930) 2.49%, 삼성전자우(005935) 2.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41%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67%, 현대차(005380) -0.4%, 기아(000270) -0.22% 등은 하락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 해소와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근본 없는 상승이 아닌 이익 기반 상승"이라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338p로, 9월 이후 14.4%, 최근 1개월 8.5%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코스닥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10.36p(1.19%) 상승한 882.3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 홀로 1147억 원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527억 원, 개인은 575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