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팬오션에 대해 2026년 LNG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00원을 유지했다. 특히 해운강국 재건과 에너지 수송 자립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라 팬오션의 성장 모멘텀 간극이 메꿔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여기에 내년도 LNG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팬오션은 연말 LNG 신규선 1척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도입 일정이 없다. 지금 발주를 넣어도 인도받아서 실적에 반영되려면 3년은 걸리다보니 단기적으로 LNG 성장 모멘텀이 애매해진 상황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해운강국 재건과 에너지 수송 자립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같은 간극을 메꿔줄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도입물량 중 국적선사가 운반하는 비율은 30% 수준에 불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동산 LNG를 많이 썼을 때는 선사 선택권이 없었고, 국적선사들도 대부분 PEF가 최대주주인 사업자였다. 그러나 미국산 비중이 늘어나면서 선사를 직접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게다가 이제는 믿고 맡길 팬오션이 있다. 해수부는 다른 전략화물처럼 LNG 운반의 국적선사 비율을 70%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최대 수혜주로 팬오션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