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iM뱅크·LH 대경본부, 금융 지원 맞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14:14

수정 2025.10.24 14:14

ESG가치 실현을 위한 탄소 중립 활동
경주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에 처음 시행
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오른쪽)과 서정오 iM뱅크 여신그룹장이 24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ESG 가치실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 제공
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오른쪽)과 서정오 iM뱅크 여신그룹장이 24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ESG 가치실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iM뱅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24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ESG 가치실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 입주민을 대상으로 ESG 가치실현을 위한 탄소 중립 활동 참여를 독려해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서정오 여신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 중립 활동 참여 독려와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LH 입주민들의 대출 금리 부담 완화를 통해 주거 안정화를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iM뱅크가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역민의 생활속 ESG실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를 가입한 LH 입주민이 보증금 대출을 신청 하는 경우 대출 금리 연 0.1%p를 우대 받을 수 있다.

특히 참여 입주민 중 고령자(만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0.1%p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1월 입주하는 경주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에 처음 시행하며, 양 기관이 협의해 지역 내 다른 주택단지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주거안정과 생활비 부담 완화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 등 ESG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게 된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의 주거 안정 망을 강화하고,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문희구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입주민 주거안정과 ESG 실천을 동시에 담아낸 의미 있는 성과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