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대학생 대상 '전시 서포터즈' 10명 모집

전시 기획·홍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서울=뉴시스] 전시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오는 29일까지 전시 현장의 생생한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에게 박물관의 다양한 역할과 전시 기획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대학생들이 문화공간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고, SNS 운영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선발된 인원은 내달 3일부터 29일까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 현장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은 전시 기획 지원, 전시 홍보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 운영, 관람 지원 및 기획전시 전시물 관리 등이다. 전시 현장의 실무 경험을 직접 쌓으며 관람객과 박물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박물관은 서포터즈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사전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 기간 중에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원 방법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에 게시된 '전시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지정된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박물관의 전시 기획과 운영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의 젊은 세대가 박물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스스로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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