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수습 종합훈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4 14:40

수정 2025.10.24 14:40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 기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이 지난 23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을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이 지난 23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을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지난 23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을 비롯해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동부소방서 등 약 22개 유관기관에서 약 130명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이륙 중인 대구발 항공기가 조류 충돌로 인해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1차 화재 진압 실시 △기내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상황판단회의 및 언론브리핑 △2차 화재 진압 실시 △2차 상황판단회의 및 언론브리핑 △FOD(이물질) 제거 및 방역 작업 등의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매년 항공기 사고수습 부분 및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다시 한 번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