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혁신에 고객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건강보험 영역에 집중해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교보생명은 30~59세 고객 중 총 19명을 고객패널로 선발했고, 이들은 연말까지 보험 인식과 가입 경험, 상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고객패널 간담회에서는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장 니즈와 건강관리 경험을 심층적으로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해 지난달 여성 특화 상품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선보인 바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패널 제도 운영를 포함해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우선시하는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2007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제도가 도입된 후, 2023년까지 9회 연속으로 CCM 인증을 획득한 성과를 거뒀다. CCM 인증은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활동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설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지를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평생의 건강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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