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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서 경북 6곳 최다 선정

뉴시스

입력 2025.10.24 15:25

수정 2025.10.24 15:25

[안동=뉴시스] 김천 증산초의 아침돌봄.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10.2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천 증산초의 아침돌봄.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10.2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전'에서 경북의 학교들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공모전에서 남계초등학교(구미)와 증산초등학교(김천), 문경초등학교, 춘양초등학교(봉화), 수륜초등학교(성주), 점곡초등학교(의성) 등 6교가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농어촌의 장점을 살리고 특색있는 교육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 학교 우수 운영 사례를 확산하고자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5교가 선정된 가운데 경북이 가장 많은 6교를 차지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년간 모두 23개 학교가 이 공모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구미 남계초등학교는 도시 큰 학교 학생이 농산어촌 작은 학교로 이동해 공동 수업을 하는 '이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 학교는 학생 수가 늘어나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할 수 있고, 큰 학교는 학교시설을 맘껏 활용하고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다른 학교들도 지역 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꿈 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도 작은 학교의 가치를 재발견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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