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03p(2.50%)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7.67p(1.24%) 오른 3893.23으로 출발해 오전 중 사상 처음으로 3910선을 돌파 후 11시 4분께 사상 첫 3920선을 넘어섰다.
이어 지수는 오후 12시 45분께 사상 처음으로 3930선을 돌파한 후 파죽지세로 상승을 이어가더니 3시 1분께 3950선을 넘어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56억원어치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03억원, 1조4052억원어치 사들였다.
전날 기준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 잔액은 1100조7527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9월 말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매수 잔액 1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무서운 속도로 사들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KB금융(-0.87%), 기아(-0.0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9.94%), SK스퀘어(7.11%), SK하이닉스(6.58%), 두산에너빌리티(6.0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9만8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산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5p(1.27%) 오른 883.0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58p(0.98%) 오른 880.61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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