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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생태·휴식…충주 시민의 숲 준공

뉴시스

입력 2025.10.24 16:12

수정 2025.10.24 16:12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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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호암근린공원에 인근에 조성한 시민의 숲이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했다.

시는 24일 시민의 숲 현지에서 준공식을 하고 시설을 일반에 개방했다.

10.5㏊ 규모 시민의 숲에는 소망의 언덕과 느티나무원 등 28개의 테마 숲, 메타세쿼이아숲 길과 대왕참나무길 등 1.9㎞ 순환 산책로를 조성했다.

도심 속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사계절 내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이다.

호암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시설 일몰제에 따라 2020년 공원구역에서 해제될뻔 했으나 시가 시민의 숲 조성 사업에 나서면서 대규모 도심 공원의 변모를 갖추게 됐다.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시는 2023년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같은 해 7월 착공했다. 이 사업에는 총 638억원을 투입했다. 시민의 숲과 함께 6만㎡ 도시바람길숲 공사로 완료했다.


시는 5000㎡ 규모 시민참여의 숲 조성도 추진 중이다. 시민의 헌수목과 기부금으로 조성할 시민의 숲은 도시 숲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라면서 "목재문화관, 키즈꿈의 숲, 충주시립미술관 등 연계한 문화·관광·생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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