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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전주·완주 통합 추진, 여러 가지 고려 중"

뉴시스

입력 2025.10.24 16:32

수정 2025.10.24 16:32

주민투표 시기 언급은 회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호중(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0.24.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호중(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0.24.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전북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전주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IN 전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된 여러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며 "출향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통합 추진과 관련한 주민투표 권고 시기 등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한 채 자리를 떠났다.

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지난 9월 초 완주를 방문했을 당시 "찬성과 반대, 양쪽의 의견이 일치돼야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했던 입장보다 다소 신중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해석된다.

최근 행안부가 이달 중 전주·완주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권고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윤 장관의 이번 전북 방문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남관우 전주시의장(왼쪽 두번째)은 윤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남관우 전주시의장(왼쪽 두번째)은 윤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이날 남관우 전주시의장은 윤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직접 전달했다. 남 의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넘어 전북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가 통합 추진을 위한 주민투표를 조속히 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결의안은 남 의장이 지난 임시회에서 직접 발의한 것으로 ▲행안부의 즉각적인 주민투표 권고 ▲정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방안 마련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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