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스킨큐어·이을바이오사이언스·프나시어 등과 협약
콜드 플라즈마 기술, 유효성분 피부흡수율 최적화 핵심 역할
'지피덤EX' 개발 참여..글로벌 K-바이오 뷰티 확산에 기대감
콜드 플라즈마 기술, 유효성분 피부흡수율 최적화 핵심 역할
'지피덤EX' 개발 참여..글로벌 K-바이오 뷰티 확산에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콜드 플라즈마 기술 전문기업인 (주)피글(대표 김규천·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글로벌 바이오뷰티 기업 셀트리온스킨큐어, △이을 피부과·성형외과 임상 데이터 기반 생명과학 기업 이을바이오사이언스, △첨단 스타트업 프나시어 등과 손잡고 신개념 병·의원용 프리미엄 피부 솔루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피글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지피덤EX 프리런칭 & 프리뷰 세미나'에서 이들 3개 회사와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MOU)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50여명의 피부과·성형외과·가정의학과 전문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피덤EX' 솔루션 기술력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피글 '콜드 플라즈마' 기술, 피부 흡수율 혁신적 개선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지피덤EX' 솔루션에 피글의 독자적인 콜드 플라즈마 기술이 탑재됐다.
피글의 콜드 플라즈마 기술은 제품 도포 전후 피부의 흡수 환경을 최적화해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피부에 직접적인 주입 없이도 투명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고, 셀트리온의 바이오 EGF™와 프나시어 BioMatrix® 플랫폼으로 캡슐화된 성분들이 손실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글 관계자는 "콜드 플라즈마 기술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셀트리온스킨큐어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기술력 결집..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한 이들 회사는 '차세대 바이오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공동비전 아래 연구개발(R&D), 임상 데이터 분석, 글로벌 유통,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 유헌영 대표은 "K-바이오뷰티 산업 경쟁력은 협력과 기술력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브랜드 협업이 아닌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 오는 31일 코리아더마에서 공식 출시 예정
피글이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 '지피덤EX' 솔루션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더마' 심포지엄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피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병·의원용 바이오뷰티 시장에서 콜드 플라즈마 기술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며, K-바이오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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