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비상시에는 주민 대피시설로, 평상시에는 어린이 안보·안전체험장으로 복합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주민대피시설은 2013년 정부 주도로 포격 및 폭발에 견딜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어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비상 상황 시 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됐다.
시는 주민대피시설을 어린이 대상의 키즈카페로 활용하고 비상대피시설의 본래 목적에도 부합하도록 어린이 안보·안전 체험 교육 공간 조성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체험시설 4종 설치 ▲폐쇄회로(CC)TV, 음향시스템,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확충 ▲전용 주차장 조성 ▲노후 펜스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외벽 도색 및 조경 등 내·외부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 8월부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안보·안전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안보 영상 시청 ▲화염 진압 체험 ▲방독면 착용 체험 등이며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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