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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포항경주공항 이용…세계적기업 CEO 전용기로 APEC 참석(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10.24 17:01

수정 2025.10.24 17:01

공항공사, 임시 검역·출입국 시설 마련하고 귀빈실도 리모델링 APEC 행사 기간, 포항경주공항 국제선·국내선 추가 운항
젠슨황 포항경주공항 이용…세계적기업 CEO 전용기로 APEC 참석(종합)
공항공사, 임시 검역·출입국 시설 마련하고 귀빈실도 리모델링
APEC 행사 기간, 포항경주공항 국제선·국내선 추가 운항

포항경주공항 (출처=연합뉴스)
포항경주공항 (출처=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제인 일부가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한다.

24일 경북도와 포항경주공항 등에 따르면 젠슨 황을 비롯한 세계적 기업 CEO들은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2025 APEC CEO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세계적 기업 대표들은 전세기나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해 입국한다.

포항경주공항에는 APEC 행사 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수십편이 추가 운항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에 김포∼포항∼일본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를 운영한다.



포항경주공항 (출처=연합뉴스)
포항경주공항 (출처=연합뉴스)

현재까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이 이용자로 거론된다.

APEC CEO 서밋에는 모두 1천70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SK그룹 최태원 의장이 지난 4월 건의하면서 포항경주공항은 '글로벌 CEO 전용 공항'으로 지정됐다.

이에 공항공사와 경북도 등은 포항경주공항 이용자들을 위해 임시 CIQ(검역·출입국·세관) 시설을 마련하고 귀빈실을 리모델링했다.

또 경북도, 포항시, 공항공사는 생물테러 대응 및 항공기 사고 수습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했다.

포항경주공항은 현재 국내선 비행편과 군용기가 이용하고 있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국내선 공항인 포항경주공항이 세계적인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첫 발을 내딛는 글로벌 CEO 전용 공항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공항을 이용하는 기업인들에게 국제선 공항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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