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셋 위원장은 협상이 어려웠던 구체적인 이유로 “유연성 부족”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공화당 상징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자유무역 발언을 잘못 인용해 광고를 만들었다며 양국 간 무역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자신의 글로벌 관세 정책에 대한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이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사이가 안 좋았던 전임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에서 마크 카니 총리로 정권이 바뀌면서 미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보복 관세 대부분을 철회했다. 그리고 최근 몇 주간 양국은 철강 및 알루미늄 분야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해셋 위원장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사실 캐나다 측과의 협상은 매우 비우호적으로 진행돼 왔다”며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고, 대통령은 매우 답답해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와도, 멕시코와도 훌륭한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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