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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추위에…간절기 스타일링 어떻게 할까

뉴스1

입력 2025.10.25 06:51

수정 2025.10.25 06:51

'히스 헤지스'가 선보인 '라이트웨이트 구스다운 자켓'(LF 제공)
'히스 헤지스'가 선보인 '라이트웨이트 구스다운 자켓'(LF 제공)


(폴햄 제공)
(폴햄 제공)


(코닥어패럴 제공)
(코닥어패럴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날씨가 오락가락한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가도 낮에는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가을에는 어떤 옷을 입는 것이 좋을까.

최근 패션업계는 간절기에 입기 좋은 신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가을 감성까지 살린 니트와 코듀로이, 경량 아우터가 눈길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전 브랜드 차원에서 경량 패딩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을 아우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경량 패딩은 겹쳐 입을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다.

그 때문에 잦은 비와 예측하기 어려운 온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F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서브 라인 '히스 헤지스'는 이번 가을 시즌부터 경량 패딩 '라이트웨이트 구스다운 재킷'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약 390g의 초경량 구스 다운으로, 고급스러운 컬러와 세련된 핏이 강점이다. 지난 9월 중순 출시 직후 약 3주 만에 1차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히스 헤지스는 메가 히트 아이템을 통해 겨울까지 이어질 경량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에이션패션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폴햄은 가볍지만 보온성과 통기성을 갖춘 신소재 '메리노 울'(Merino Wool)을 사용한 스웨터 라인을 선보인다.

대표 아이템인 '메리노 그래픽 풀오버'는 스웨터 특유의 포근한 감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단독 착용은 물론 셔츠, 아우터 등과의 레이어드 스타 스타일링에도 활용도가 높으며 메리노 울 특유의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이다.

또 다른 아이템인 '메리노 케이블 풀오버'는 클래식한 케이블 짜임과 스탠다드한 실루엣으로 고급스럽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이직 컬러를 비롯해 다채로운 컬러 구성으로 세대를 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다.

폴햄은 이번 '메리노 울 스웨터 컬렉션'을 통해 '세대를 잇는 베이직웨어'라는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 10대부터 40·50세대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일상에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코닥어패럴은 배우 김혜윤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고유의 헤리티지 감성과 색채로 완성한 '컬러라마 컬렉션'을 출시했다.

'컬러라마'는 1950~1990년대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전시된 코닥의 대형 사진 광고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코닥 특유의 깊은 색감이 특징으로, 다운 재킷과 퀼팅 재킷, 베스트, 코듀로이 셋업 등 일상과 여행, 아웃도어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씨네프레임 경량 퀼팅 재킷'은 간절기 아우터를 필름 감성으로 풀어낸 제품이다.
코듀로이 카라와 전면의 퀼팅 패턴, 톤온톤 컬러 배색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가볍고 따뜻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입기 좋다.

코닥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씨네코닥 벨벳 코듀로이 셋업'도 계절감에 맞춰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코닥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배색과 뒷면 로고 아트워크가 포인트로, 재킷과 조거 팬츠 구성의 유니섹스 디자인이라 커플이나 친구 시밀러룩으로 연출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