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 김제시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김제시 교동의 기존 노후 모텔을 리모델링해 2∼4인용 20실로 마련된다.
이럴 경우 전북에는 3년 뒤 총 11곳의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확보된다.
기숙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농촌 인력을 위한 객실을 비롯해 세탁실, 취사실, 휴게실, 상담실, 복지 공간 등을 갖춘다.
도내에는 진안군·고창군·정읍시·순창군 등 4곳에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운영 중이다,
내년까지 남원시·임실군·완주군·김제시에 기숙사가 준공할 예정이며, 이후 2028년까지 3곳이 추가로 건립된다.
도는 2028년까지 530명 정도를 수용할 기숙사가 마련돼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 농촌 고용 안정 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도는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농업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농촌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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