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K-컬처 최고봉은 민주주의…한국, 세계의 표준 될 것"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5 11:10

수정 2025.10.25 10:26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미국 CNN의 윌 리플리 기자와 K-컬쳐 관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미국 CNN의 윌 리플리 기자와 K-컬쳐 관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CNN 인터뷰에서 "K-컬처의 최고봉은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인터뷰에서 "(K-컬처는) K-팝, K-드라마, K-무비 위주였지만 이제는 K-뷰티, K-푸드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 문화의 최고봉은 가치와 질서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가 언급되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 겨울을 거치며 우리 국민들이 전 세계에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줬다"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 국가들에게 새로운 모범으로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K-컬처의 경제적 잠재력도 언급하며 "K-푸드는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건강식으로는 최고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APEC 경주에 오시면 십중팔구 반드시 이 빵을 드시게 될 것이다.

한국의 음식도 많이 드시고 문화도 체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맛본 빵은 경주의 명물 '황남빵'으로 알려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