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120-116으로 이겼다.
웸반야마는 29점 11리바운드 9블록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단 블록 한 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진 못했다.
지난 2월 어깨 혈전증 때문에 지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웸반야마는 건강을 회복,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데빈 바셀은 3점 슛 6개 포함 23점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체 2순위로 뽑힌 '루키' 딜런 하퍼는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23.5%에 그쳤다.
두 팀은 4쿼터까지 107-107로 맞섰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덩크슛으로 상대의 기를 눌렀고, 바셀과 줄리안 샴페인이 3점포를 터뜨렸다.
막판 뉴올리언스의 거센 반격에 118-116으로 쫓겼으나 샌안토니오는 종료 2초 전 해리슨 반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27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레이 머피 3세(24점 10리바운드), 조던 풀(21점 5어시스트)이 분투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개막 2연패를 당했다.
◇NBA 전적(25일)
밀워키 122-116 토론토
애틀랜타 111-107 올랜도
뉴욕 105-95 보스턴
클리블랜드 131-124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115-111 휴스턴
마이애미 146-114 멤피스
샌안토니오 120-116 뉴올리언스
워싱턴 117-107 댈러스
LA 레이커스 128-110 미네소타
포틀랜드 139-119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105-104 유타
LA 클리퍼스 129-102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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