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주 폐기물 가공업체 정화조서 4명 질식…2명 사망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5 16:45

수정 2025.10.25 16:45

수조 공사 중 2명 사망
경주 안강 두류공단 내 폐기물 가공 업체 /사진=뉴시스
경주 안강 두류공단 내 폐기물 가공 업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주 두류공단 내 폐기물 가공업체 수조 공사 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 내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으로 쓰러졌다.

병원에 이송된 작업자 중 40∼50대 2명은 숨졌고, 나머지 2명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화조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차례 했다.
사고 당일에는 배관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도 소재 실린더 교체·정비 외부 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유해가스 측정기를 통해 정화조 내부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