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이 축제로 '들썩'…완연한 가을 주말 맞아 축제장 '북적'(종합)

뉴스1

입력 2025.10.25 17:04

수정 2025.10.25 17:04

주말인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축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2025.10.25/뉴스1
주말인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축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2025.10.25/뉴스1


25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산촌마을에서 ‘2025 하추리 도리깨 축제’가 열리고 있다.(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5/뉴스1
25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산촌마을에서 ‘2025 하추리 도리깨 축제’가 열리고 있다.(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5/뉴스1


25일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어부장터축제.2025.10.25/뉴스1 강미영기자
25일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어부장터축제.2025.10.25/뉴스1 강미영기자


(전국=뉴스1) 한귀섭 신관호 신성훈 정우용 강미영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5일 전국이 축제로 물들면서 관광객들은 주말을 맞아 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주말 경주 곳곳에 외국인 관광객이 북적였다.

각국 정상들이 회의 기간 지낼 숙소가 모여있는 보문단지는 27일부터 차량 진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다만 최근 경주 여행 필수 코스인 황리단길과 인근의 대릉원, 첨성대, 월정교에는 국내 젊은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낮에는 황리단길의 맛집과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카페 등 다양한 데이트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밤에는 황리단길 주변의 대릉원, 첨성대, 월정교 등의 야경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김천 김밥축제가 개막한 2일 몰려드는 인파에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부스에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정오가 되기도 전에 마련한 김밥이 매진되는 부스가 생기는 등 대박 조짐을 보였다.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던 방문객들은 일부 부스에 김밥 재료가 떨어지자 허탈해하기도 했다. 일부 부스에서는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1인당 김밥 판매수를 제한했다.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바다의 향과 맛을 즐기는 어부장터축제장에는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정오 무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긴 대기 없이 대부분 10분 내외로 음식을 받아볼 수 있었다. 이에 많은 방문객들이 한결 느긋한 분위기 속에서 각 부스를 둘러보며 어떤 음식을 맛볼지 고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강원 원주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시장일대엔 가족,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각종 만두를 사서 맛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섬강둔치에는 관광객들이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우를 구매하고, 구이터에서 한우를 맛봤다.

제6회 예밀와인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와인을 시음하고 준비된 음식을 맛보며 영월 맛과 친절함에 흠뻑 빠졌다.


양양연어축제, 동해 묵호항 수산물축제, 속초 설악문화제에도 관광객들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