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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여객선 고립·구조…공장 화재

연합뉴스

입력 2025.10.25 18:11

수정 2025.10.25 18:11

충남서 여객선 고립·구조…공장 화재

충남서 여객선 고립·구조…공장 화재 (출처=연합뉴스)
충남서 여객선 고립·구조…공장 화재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여객선이 모래톱에 걸려 고립됐다가 구조되고, 사료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25일 충남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충남 보령시 고대도 여객선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44t급 여객선이 좌주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여객선은 당시 돌출된 모래톱에 얹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좌주는 얕은 바다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사고를 말한다.

해경은 어촌계에서 지원한 선박에 승선원을 태우는 등 25분 만인 오전 9시42분께 승선원 30명을 구조했다.



선체 파공을 비롯해 침수 부분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낚시어선을 피하다 모래에 얹혔다"는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58분께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사료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5개 동 중 1개 동(1천8㎡)과 25t 트럭 1대를 모두 태워 5억9천만원(소방 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전 5시 20분께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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