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육성지원사업' 지원
1500만원 상당 새 피칭머신 2대 지원
1500만원 상당 새 피칭머신 2대 지원
경기 수원시 중학교 야구 명문인 수원북중SBC(School Baseball Club)에 25일 새 피칭머신 2대를 전달하는 '야구용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지원 된 피칭머신은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2025 경기도체육육성지원사업'의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약 1500만원에 달한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야구부를 창단한 수원북중은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중학야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22년 12월부터는 학교운동부에서 스포츠클럽(SBC) 형태로 전환해 선진적 학교 체육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로 뛰고 있는 두산베어스의 정수빈 선수를 비롯해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며 미래 경기도 넘어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이날 전달된 피칭머신은 타격 연습 시 투수 대신 공을 자동으로 던져주는 장비로, 선수들의 훈련 효율을 높이는 핵심 장비다.
야구용품 전달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김도훈 경기도의회 의원, 이근춘 수원북중 동문회장 등 내빈과 학생 선수,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은 "오늘 전달된 야구용품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경기도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북중 44회 졸업생인 김도훈 경기도의회 의원은 "과거 제가 뛰어놀던 운동장에서 후배들이 야구 명문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체육회가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상훈 수원북중SBC 대표는 "야구선수의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학생선수들을 위해 올바른 인성 교육과 야구기술 지도에 정진해 가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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