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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최고의 포토스팟"...주베트남대사관 돌담길서 한국문화축제 3만명 몰렸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6 15:47

수정 2025.10.26 15:49


제4회 베트남 한국대사관 돌담길 한국문화축제 행사가 25일과 26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한국대사관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를 즐기려는 현지 인파가 3만명이 몰려 엄청난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베트남 한국문화원 제공
제4회 베트남 한국대사관 돌담길 한국문화축제 행사가 25일과 26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한국대사관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를 즐기려는 현지 인파가 3만명이 몰려 엄청난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베트남 한국문화원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제4회 베트남 한국대사관 돌담길 한국문화축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대사관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를 즐기려는 인파가 3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이 주관으로 개최된 돌담길 한국문화축제는 한국대사관을 둘러싸고 있는 한국식 돌담이 하노이 시민들의 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현재 하노이를 대표하는 한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학당재단 등 베트남 내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헸다.

또, 한국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포토존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도 설치됐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투어링 케이-아츠'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주시에서 제공한 약 1000개의 실크등으로 꾸며진 '진주 실크 터널'은 하노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진주 실크 터널'은 이번 축제와 더불어 주베트남한국문화원에서도 다음달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하노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으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대사관 돌담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