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로 위 두 명의 무장 강도가 창문으로 총을 겨눈 채 검정색 지프 차를 따라오며 운전자를 위협한다.
서행하던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차를 인도 쪽으로 돌렸고 속도를 높여 그들을 들이받았다.
두 명의 강도는 화단과 차량 사이에 끼여 움직이지 못했고, 차는 강도의 오토바이를 부수고 화단 위에 올라탄 뒤에야 멈춰섰다.
티아고 실바(15)와 티아고 올리베이라(18)라는 이름의 두 강도는 차 밑에 갇힌 채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살인과 불법 총기 소지 등 3건의 범죄 기록이 있었다. 사건에 사용된 오토바이의 번호판도 조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아들과 함께 있었던 여성 운전자는 사건 이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운전석에서 침착하게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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