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무디스, 프랑스 신용등급 유지…전망은 안정→부정 '하향'

뉴시스

입력 2025.10.26 00:51

수정 2025.10.26 00:51

국가 신용등급 Aa3 유지…정치 분열 부정적 요소로 지적
[뉴욕=신화/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9월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6.
[뉴욕=신화/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9월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 주요국인 프랑스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25일(현지 시간) 프랑스의 신용 등급을 기존 Aa3으로 유지하면서도 향후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프랑스의 정치적 분열이 국가 재정 적자 해결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내년도 긴축 예산안을 이유로 정국 불안이 이어졌다.

정국 불안 타개책인 연금 개혁 연기도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정부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속하고 노동력 공급 감소 등으로 경제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프랑스는 매우 유능한 공공 기관을 보유했지만, 제도적 프레임워크의 강력함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국내 정치적 배경의 맥락에서 시험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달 역시 등급 하향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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