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용 서두르세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6 09:17

수정 2025.10.26 09:17

'남도장터' 쇼핑몰서 30일까지 집중 사용 기간 운영
전남도는 미래 세대의 건강 증진과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진>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집중 사용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미래 세대의 건강 증진과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진>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집중 사용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용 서두르세요."
전남도는 미래 세대의 건강 증진과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집중 사용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비 5억원을 포함해 약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임산부, 난임부부, 영유아 등 48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산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이다. 1인당 연 48만원 상당(자부담 9만6000원 포함)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공급된다.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의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꾸러미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80여종이 포함되며, 대상자는 본인의 기호에 따라 개별 상품 또는 완성형 꾸러미 중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은 공급업체가 직접 주소지까지 안전하게 배송한다.

올해 사업의 주문 마감은 12월 15일까지며,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돼 이월이 불가능하다. 집중 사용 기간에 적극적으로 이용이 필요하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원 사업 대상자 모두가 이번 집중 사용 기간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적극 사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