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28일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옛날서커스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연은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시장을 찾는 고객과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한다. 50여 년 경력의 서커스 곡예사가 저글링, 외발자전거, 접시돌리기 등 현란하고 다채로운 묘기를 선보인다.
괴산군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정기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두 차례 괴산전통시장 오일장 날을 활용한 정기 문화공연을 열어 시장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토요장터를 운영해 농특산물, 수공예품 판매와 플리마켓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은 지역주민과 시장 고객을 위한 휴식·교류·문화의 장으로 조성한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이 지역주민의 소통과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은 지난해 9월 동부리 일원에 조성했다. 소규모 공연장과 쉼터 등을 갖춰 주민 생활 편의와 문화 향유를 위한 거점 공간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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