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에 '땅끝-산양 및 여수-둔병 항로' 선정
해수부는 연안여객선의 항로 단절을 막고 섬 주민의 1일 내 육지 왕복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항결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적자항로 8곳과 1일 생활권 구축 항로 4곳을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지난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학계·연구기관·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항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개 지원항로를 추가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적자항로에 대해서는 예산범위 내에서 운항결손금의 최대 70% 지원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50%씩 부담한다.
이번에 선정된 땅끝-산양 항로는 이 항로를 운항하던 일부 선박의 선령 만료(2025. 2. 28.)로 운항 횟수가 줄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항로에 운항결손금이 지원됨에 따라, 땅끝-산양 항로에는 노화농협이 새로운 선박을 투입해 운항하게 되고, 여수-둔병 항로에는 기존 운항 선박이 항로 단절 없이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은 단순히 이동 편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편적인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본사회를 구현하는 수단이다”라며, “앞으로도 연안여객선을 차질 없이 운항해 섬 주민들의 삶과 질이 향상되도록 안정적인 해상교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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