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투자유치 설명회'서 10조 원 돌파 기대
박완수 지사 "일자리·미래 상생형 산업생태계 완성"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전담기관인 '경남투자청' 신설, '경상남도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인센티브 제도 마련, 기회발전특구 200만 평 지정을 통해 산업용 부지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올해 9월 말 기준 92개사 8조380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28일 경남 투자유치 설명회 투자협약식을 통해 사상 첫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시대'를 열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30조7853억원이다.
'왜 지금, 경남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설명회에는 수도권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투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남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 설명 ▲경남 산업 육성 정책 소개 ▲우수 투자기업 표창 수여 ▲맞춤형 상담회 등이다.
투자 인센티브 제도도 소개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국비 기준)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지방비를 포함해 총 3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
또한 부지 매입비 무이자 융자, 설비투자 보조금, 세제 감면 등 다층적 지원체계도 소개한다.
아울러 도내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투자기업 10개 사에 대한 도지사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 원자력, 조선해양플랜트 등 미래 성장산업에서 전국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올해 사상 첫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마중물 삼아 경남을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성공이 곧 경남의 성공이라는 신념 아래,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투자하기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면서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일자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생형 산업생태계 경남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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