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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미국 출장길 "달달버스 달리며 100조 투자유치 달성"

뉴스1

입력 2025.10.26 13:21

수정 2025.10.26 13:21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인천=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다짐하며 미국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미국에서 달달버스(민생경제 현장투어 버스) 열심히 달려서 투자유치 100조 꼭 달성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영상 속 그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방미 대표단 단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이번 출장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해외투자 유치, 외교외연 확장을 목표로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보스턴에서는 차세대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기업인과 바이오, AI, 기후테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계 과학자, 엔지니어, 기업인 등 젊은 인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E사와 투자협약(MOU) 체결, A사 및 S사와는 경기도 직접 투자결정을 유도하기 위한 투자 상담을 추진하는 등 임기 내 100조 원 투자 조기 달성 행보를 이어간다.


워싱턴D.C.에서는 미 국가이익연구소(CNI)·한국정책학회·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싱크탱크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기도: 한·미 동맹을 이끄는 엔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행사는 미 관세 대응전략, 남북관계, AI, 바이오 산업 등 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미국 주요 싱크탱크 및 학계 관계자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주요 연방 상·하의원들과 만나 한-미 동맹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기도 지방외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