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경남 통영시와 함께 ‘소도시의 밤을 밝히다, 야간관광이 여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빛’이라는 주제로 '2025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성과를 공유하고, 야간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 일본 슈큐도쿠대학 치바치에코 교수는 ‘야간경제(Night-time Economy)’를 문화·관광융합산업으로 지정한 일본 소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또 엄상용 이벤트넷 대표는 ‘야간관광을 통한 소도시 재생, 소상공인 관광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지역 상권 중심의 콘텐츠 개발과 야간관광 상생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실증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포럼은 지역이 주체가 되는 야간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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