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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 40% 잃어도 다시 웃는다…용산구, 장애인식개선 강연

뉴시스

입력 2025.10.26 15:12

수정 2025.10.26 15:12

내달 12일 유튜브 창작자 ‘우자까' 초청 강연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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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12일 용산아트홀 극장 가람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강연 '절망의 순간에도 절대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유튜브 채널명 '우자까' 이름으로 활동 중인 우은빈 강사가 장애를 넘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우자까 강사는 승무원, 은행원, 작가, 강사 등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머리뼈 40%를 잃고 극심한 뇌출혈로 좌뇌 95% 손상을 입었다.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 웃을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한 우 강사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으로 꾸렸다.

약 300석 규모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단순한 일방향 전달을 넘어, 구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운영하는 등 참여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구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용산구청 사회복지과(02-2199-7105)로 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정신적인 아픔을 극복한 우은빈 강사의 이야기가 우리 구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이번 강연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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