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26일 미중 양국 대표단이 전날에 이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무역 대표단을 이끄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과 함께 회담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다. 이번 고위급 무역 회담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띤 것이기도 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